공지 {전시안내} 기획전시 『경계 너머의 시선』

『경계 너머의 시선』은 도시의 일상과 예술적 사유가 만나는 지점에서 출발한 기획전시다. 한국 사회의 시대적 배경과 문화를 공유하며 활동해 온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통된 시대적 감각과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전시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세대 감수성’이다. 참여 작가들은 유사한 사회적 경험과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시각적 언어와 감각에 반응하며, 작품세계를 통한 경험에서 비롯된 깊이와 통찰을 반영한다. 이들은 개인과 사회,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접점에서 ‘동시대적 삶’의 밀도와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익숙한 풍경과 정서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재구성한다.

두 번째는 ‘일상의 재구성’이다. 한국 사회의 일상은 단순한 삶의 배경을 넘어 예술적 사유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기능한다. 작가들은 반복되고 평범한 삶의 풍경 속에서 미적 가능성과 정서적 깊이를 끌어올리며, 삶과 예술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을 일상의 틈 사이에서 피어나는 감각의 언어로 정의한다.

기획전시 『경계 너머의 시선』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공유하는 감수성과 삶의 태도, 그리고 예술에 대한 실천적 응답이 응축된 자리다. 단발적인 결과물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이어질 창작과 협업, 감각의 실험을 예고하는 움직임으로서 기능하며, 새로운 맥락으로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선언이다.

참여작가

강재순, 고현희, 국소현, 김경이, 김기홍, 김성희, 김애옥, 김정란, 김지선, 김행규,

김현경, 김혜영, 박문주, 박현정, 백경원, 백순희, 손숙지, 손 순, 유미선, 윤공희,

윤익한, 이선호, 이세우, 이소연, 이수민, 이순주, 이은숙, 이지훈, 이화진, 이희숙,

임선옥, 정인완, 최경임, 최인순, 하지연, 한상영, 한성수, 황세준 (총 38명)

■ 전시개요

전  시  명 : 기획전시 『경계 너머의 시선』

기       간 : 2025년 7월 4일(금) ~ 9월 28일(일)<09:30~18:00>_매주월요일휴관

                  | 관 람 료 : 무료 / <관람시간: 09:30~18:00>

장       소 : 공립 인제내설악미술관 1․2.3전시실

주       최 : 인제군

주       관 : 인제군

관  람  료 : 무 료 

전시문의 : 033)463-4081 / inama.co.kr